오뎅탕 만들기 :: 진한 국물을 호로록
찬바람이 뼛속까지 쌩쌩부는 계절이 다가오고
있음을 실감하는 요즘,
추운날 음식으로라도 극복해보고자 오뎅만 만들어
먹었습니다.
< 오뎅탕 만들기 재료 >
오뎅 1팩
부추 조금
맛시지 1스푼
칼국수 면 1팩
계란 1개
육수팩
물
양파
꽈리고추 3개
매운거 좋아하시는 분은
청량고추 3개
완성된 오뎅탕 사진 입니다.
저희 신랑이 만들어 주었는데
독특하게도 탕에 면을 넣어 만들더군요.
면을 넣어 만든 오뎅탕!
밥 없어도 한 끼 식사 제대로 든든하게
완료 했습니다.
그럼 오뎅탕 만드는법 알아볼까요?
순서가 약간.. 반대로 되었는데
원래는 물-> 육수팩- > 어묵을 넣어주시면 됩니다.
신랑은.. 재료 아끼느라 처음에
물->어묵 넣었다가
제가 육수팩 써~ 하는 말에 육수팩 추가
했습니다.
육수팩까지 넣고 팔팔 끓여주시면 됩니다.
우리집에는 육수팩 없는데?
없으실수도 있죠~ 그렇다면
멸치, 다시마, 새우 등을 이용해 육수를 뽑아
주시면 됩니다.
그것도 없다? 그렇다면 무, 양파 등을
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
육수는 취향에따라 내시면 되기 때문에
집에 있는 채소를 적절하게 잘 활용해서 만드시면
될 것 같습니다.
오뎅탕은 물을 팔팔 끓여 준비해주시고
그 다음으로는 오뎅탕에 들어갈 칼국수 면을
초벌로 한 번 삶아주시면
됩니다.
칼국수 면을 미리 삶지 않고
넣으면 샤브샤브 마지막에 넣어먹는
칼국수 아시죠?
그런 진득한 국물이 나오기 때문에
그걸 방지하기 위해 한 번 삶아 물에
헹궈서 오뎅탕 안에 넣으시면 국물을 더
깔끔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.
오뎅탕 만드는 냄비 말고 다른 냄비에
물을 넣고 끓여주십시오.
물이 끓으면 칼국수 면을 넣고 3분정도
삶아주시면 됩니다.
면을 길게 삶으시면 오뎅탕 안에서 다 불어
버리기 때문에 너무~ 푹 삶지 않으셔도 된다는거
아시죠? 잊으시면 안됩니다.
적절하게 익은 칼국수면은 꺼내어 흐르는
물에 씻어주세요.
혹시나, 칼국수면이 없다면 우동면을
사용해서 넣으셔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.
팔팔 끓고 있는 오뎅탕 안에
칼국수 면을 넣으면 끓던 물이 차분하게
가라앉습니다.
그리고~ 다시 끓여주시면 됩니다.
다음으로는 양파를 넣어주십시오.
양파의 경우 첫 육수 우릴때 같이 넣어서
끓이셔도 됩니다.
그 다음으로는 부추-> 꽈리고추 또는 청량고추
넣어주시면 됩니다.
저희는 장조림하고 남은 꽈리고추가
있어서 꽈리고추를 썰어 넣었습니다.
부추는 3~5등분 꽈리고추는 3~4등분 어슷썰기
해서 넣었습니다.
그 후에 계란물을 풀어 오뎅탕에 넣어주십시오.
이때쯤 간을 한 번 보는데
너무 싱겁거나 밍밍하면 소금이나 맛시지를
이용해서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.
자연주의를 선호하시는 분은 소금을
저희처럼 조금 맛시지 들어가도돼~ 하시는 분은
맛시지 반 큰술을 넣어주십시오.
그 후에 다시 끓이고 간을 보시면 되는데
이때 내 입에 약간 삼삼해 하시면 맞을 듯 합니다.
간 자체를 끓을때 보기 때문에 식었을때와
맛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혀가 착각하는 일이
발생하죠~
그런걸 생각하셔서 간 하시면 될 듯 합니다.
완성된 오뎅탕은 거실 식탁위로 고고!
저는 칼국수 면부터 공략했습니다.
탱탱하게 맛있게 잘 삶긴 오뎅탕 칼국수 !
오뎅탕 만들기 의외로 간단한 방법이죠?
추운날 저처럼 뼛속 시린 분들은
내일 저녁국으로 어떠신가요-?
속이 따뜻해지는 국물
오뎅탕 만드는법
알아봤습니다.
다음에 동생올라오면 오뎅탕 만들기
해달라고 해야 겠습니다.
동생도 좋아하거든요. 신랑이 해준거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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